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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269

불임인데 입양을 반대하시는 부모님 입양 썰 결혼한 지 8년 차 부부에요. 저는 36살 남편은 38살이고요. 결혼하기 전 연애 시절부터 저나 남편이나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서 꼭 아이는 두 명 이상 낳아서 예쁘게 바르게 키우자,라는 얘기도 많이 했고 처음에는 장난 반 진담 반, 나중에는 좀 더 진지하게 이름은 뭘로 지어줄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훈육해야 될까 아이에게 뭘 가르쳐줄까. 아이에게 무슨 경험을 줄까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남편과 늘 행복해했어요. 그래서 결혼한 지 1년 만에 전 직장을 그만두고 (다 결혼 전에 합의했네요) 아이를 가질 계획으로 시작한 게 벌써 7년이나 지났네요. 처음엔 그냥 난임인 줄 알았어요. 요즘 임신 쉽게 안 되는 사람들도 많다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을 주변 지인분들, 가족 식구들에게서 많이 들어서 마.. 2022. 7. 5.
애기 때문에 직장 그만두라는데 이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권에서 일하는 중인 시엄마입니다. 친한 직원 동생과 이야기하다 이곳에 글 올리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글 올려 봅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집안 형편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저는 평생 쉬어 본 적 없이 일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년이 되기 전까진 일을 할 생각입니다. 아들 내외가 결혼한 지 2년째 되었고,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 맞벌이하고 저와 남편 내외도 맞벌이 중이라 많은 왕래를 하지 않고 지냅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외식을 했습니다. 이제 회사에도 알리고 출산 휴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며느리 회사가 출산 휴가도 잘 주고 있고, 그전에 틈틈이 회사에 육아휴직도 1년을 주고 복지가 아주 잘 되어있다고 얘기를 했었습니.. 2022. 7. 5.
출산 후 우울증이 너무 심합니다 육아 썰 내가 엄마 아빠를 떠나 한 남자의 와이프가 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니 아기를 탄생시킨 대가로 나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 가장 들어맞는 거 같아요. 육아 힘들죠. 육아보다 힘든 건 잃어버린 자유와 낯선 내 생활입니다. 아내로서의 인생은 소꿉놀이마냥 할만했지만 엄마로서의 인생은 포기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오늘 이것을 포기하면 내일은 저것을 또 포기해야 하더라고요. 그거도 정말 사소한 포기에 힘이 빠져요. 커리어에 대한 포기 같은 큼직한 것들엔 좌절감이 덜한데요. 혼자 침대에서 몸부림 맘껏 치며 자는 것, 티브이 보며 여유롭게 밥 먹는 것, 욕조 안에 들어가 노래 흥얼거리며 목욕하는 것, 허리 아플 때까지 늦잠 자는 것, 귀에 이어폰 끼고 풍경 구경하며 걷거나 또각또각 힐 소리 들으며.. 2022. 7. 5.
결혼 하고 나서 독박 육아와 살림에 지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개월 조금 넘은 아기 맘이에요 결혼 전에는 내 몸 꾸미고 이쁜 거 사는 거 좋아하고 그런 평범한 직딩이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내 옷 언제 사봤나 아기 꺼 먼저인 저도 이제 아줌마네요 육아가 힘들다 힘들다 애 낳기 전엔 진짜 몰랐네요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르는 육아 둘, 셋 낳은 맘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포기하는게 많지만 이쁜 짓 하는 아기 얼굴 볼 때면 행복하기도 해요 하루 일과가 애 보기 그냥 애 보기 하나네요 나는 없네요 신랑이랑 애 데리고 마트 가는 게 유일한 낙이네요 참 마트 가는 게 머라고 말이죠 신랑이 에 안고 찍어준 사진을 보고 기겁했네요 "자기야 나 이렇게 늙었어? 완전 내 얼굴 장난 아니네ㅜㅜ" 요즘 네이트에 육아 힘들다는 글 진심 공감하면서 봐요 그냥 내 눈엔 그런 ..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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