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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모독하는 회사 선임 썰 회사에 농담 잘하는 선임님이 있어요 점심시간에 다 같이 밥을 먹는데 대구 출신 동료가 있거든요? 근데 걔보고 "아 대구에는 미인이 많다는데 너는ㅋㅋ" 이러는 거예요 순간 걔 표정 굳고 분위기 싸해지는 거예요 저도 옆에서 민망하고 근데도 아랑곳 않고, "저번에 경북대 가니까 미인들이 엄청 많더구먼 ᄏᄏ"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분위기도 바꿀 겸 그리고 엄마가 거기 나오셔서 반가운 마음에 오 저희 엄마도 경북대 나오셨는데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님 이쁘시니?? "하는 거예요. 순간 당황해서 뭐 저보단 이쁘시죠 미인이시죠 했어요 그랬더니 "너보단 낫겠짘ㅋㅋ"하시는 거예요 하 순간 너무 기분 나쁜데 제가 말실수를 한 건가 싶고 경북대 얘기에 갑자기 반가워서 엄마가 거기 나왔다고 한 건데 생뚱맞게 그 얘긴 왜.. 2022. 2. 6.
보수적인 남자에 관한 이야기 썰 시대가 변한만큼 살아가는 방식과 사고도 그에 상응해야 한다고 보는데 저희는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결혼 20년차 결혼을 하고 바로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조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상태에서 시댁에 집을 짓게 되었는데 그곳은 시골이라 인부들 밥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신랑 출근하면서 6~7개월을 시댁에 내려주더군요. 어른들 식사, 인부들 새참에 식사, 빨래 저희는 그대 차가 없었는데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중고차를 사주시더라구요. 덕분에 그렇게 매일 공사판에 식순이로 꼬박 살았습니다. 집을 짓는 중이라 변변한 방, 부엌도 없는 상태라 마구를 임시 부엌으로 사용하며 저는 그곳에서 서서 끼니를 떼우기 일수 였습니다. 주말이면 새벽부터 전화가 옵니다. 일하러 들어오라고 결혼해서 친정엄마도 보고 싶고 그리운데 갈.. 2022. 2. 6.
새치기 진상 아줌마 참교육 레전드 사이다 썰 찌개라도 끓일까 싶어서 단지 안에 있는 롯 x 슈퍼에 갔습니다 차를 일자 주차해뒀기도 해서 바로 코앞이지만 다시 댈 겸 끌고 나와서 주차해 높고 간단하게 고기랑 몇 가지 집어서 계산대에 줄을 섰습니다. 저녁시간이다 보니 줄이 꽤 길어 물건 진열대까지 늘어선 상황이었어요 제가 선 줄 앞, 앞사람의 일행이 옆에 같이 서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그 일행 뒤에 줄을 서더라고요 갑자기 한 줄이 두 줄이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안 보이는 상황이면 몰라도 뻔히 보이고, 또 제가 계속 쳐다봤어요 근데 아랑곳 않고 서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줄은 이쪽인데요?' 하고 정말 그냥 일만 톤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아~~그래요?'하고 진짜 비꼬는 어투로 말하고 결국 다른 계산대에서 카드 지불 손님만 계산해준다고 하니 그쪽으로 갔더.. 2022. 2. 6.
빵집에 있는 진상 사이다 썰 네 바로 5시간 전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너무 서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 태클은 사절하겠습니다 전 빵집에서 일하는 빵 순리입니다 오늘 아이 엄마와 초등학교 저학년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손님으로 오셨는데요 남자아이가 계속 매장을 돌아다니며 기침을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바로 어떤 빵 앞에 서서 (포장 안된 빵. 포장하면 안 되는 빵이었어요) 기침을 두어 번 하더니 거기에 얼굴을 대고 재채기를 아주 크고 시원하게 하더군요. 눈이 안 좋은 저도 튀는 침이 보일 정도였으니. 화가 났지만 웃으며 다가가 "빵에다 기침하면 안 돼요~ 손으로 가리고 해주세요" 하고는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이거 아이 침이 너무 많이 튀어서요. 사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하고는 어머니가 들고 계신 빵 판에다가 올려드렸습니다. ..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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