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여자애 키우고 있는 초보맘입니다
저희 딸은 책도 잘 읽고 예체능 쪽도
잘하고 그냥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에요
문제는 밥을 잘 안 먹는다는 거죠
딸이 음주운전 차와 추돌 사건 생겨
딸이 몇 개월 정도 병원에
있었던 적이 있어요
병원 밥이 맛없다는 건
저도 잘 알기에 항상 딸이 먹고 싶다
한 음식은 사갔어요
그런데 너무 음식이 한쪽으로
치우쳤는지 편식이 너무 심합니다
피자 치킨 파스타 라면 떡볶이 햄
소시지 이런 유만 먹어요
몸에 안 좋은 것들만 파스타에서는
해산물 걷어내서 먹고 피자도 야채
과일 들어간 거면 안 먹습니다
너무 걱정이에요
삼겹살 같은 건 그나마 가끔
먹어서 쌈 야채랑 같이 먹입니다
영양사님께 조언을 얻어서 별의별
음식을 다 만들어도 새로운 음식은
거의 먹지를 않습니다
딸이 여간 눈치가 빠른 게 아니라서
당근 주스 같은 것도 맛이
비리다며 안 먹어요
병원에 데려가자니 아기가
너무 싫어하고 안 먹이자니 건강이 걱정되고
정말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음식 사다준게 계속 후회가 됩니다
현재 해산물 야채
(상추나 양상추 같은 건 가끔 먹네요)
고기류(삼겹살 빼곤 안 먹어요)
과일(귤 가끔 먹는 거 빼곤 안 먹어요)
등 편식이 너무 심해요
베테랑 육아맘 분들께 조언 좀 구합니다
+댓글 다 읽어봤어요
오늘부터라도 일절 다 끊으려고요
성인 돼서도 이렇게 먹게 할 바에야
댓글 조언처럼 오기로라도
끝과지 안 주려고요
교통사고가 최근 사고라 후유증 때문에
초등학교 늦게 보내려고요
올해 안 보냈어요
입학하기 전까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베플
이삼일 굶긴다고 애 어떻게 안돼요
혼을 내는거보다 집엔 이거뿐이니
이거 안 먹으면 밥 없다고 알린 뒤
차려주시고 안 먹으면 30분이
따가 치워버리세요 애가 좋아한다고
먹이니 자꾸 나쁜 습관만 생기는 거예요
베플
조카 내가 봤는데 밥투정에
미치는줄 밥 안 먹으면 시간 맞춰 치우고
간식 일체 안 줌 그래놓고 형부 퇴근하고
오시면 이모가 밥을 안 줘서
자기 배고파죽겠데 나중엔
애가 간식 먹고 싶어서 밥 한 입 물고
장난감 방에 가서 뱉고 인형 들고 뛰어오고
물고 뱉고 물고 뱉고 오다 걸림 눈물 쏙
빼놓고 며칠 또 단식 수련하다가
치킨 좋아하는 꼬맹이 앞에서
야식으로 치킨 시켜 먹으면서
밥 안 먹어서 치킨도 아내 준 댔더니
밥 주세요 배고파요 김치도 먹을래요
했음 요즘은 엄마가 조카 돌보시는데
좀 할머니 입맛 됨
고구마╋김치랑 망개떡에 빠져서
베플
굶겨요 저도 울 딸 하도 먹질 않아
며칠 견디나 해서 그냥 뒀어요
하루 지나니 잘 먹더군요
엄마가 독해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내 남동생 꼴 납니다
김치 및 야채 먹질 않아요
안 먹으니 어린 게 고혈압
나와서 공익 갔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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