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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금 남편과
왜 결혼했나고 물어봤었는데,
바람피우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라고 말했었거든요
제가 멍청했어요
바람피운 걸 알기
이틀 전날, 꿈을 꿨어요
남편이 공부하러 간다
그러고 여자들이랑 술 먹다 걸려서
이혼하니마니 하고, 어머님도
나오셔서 말리시는 꿈요
깨고는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남편한테 바로 이야기 했죠
이런 꿈을 꿨다, 조심해라
여자 문제에는 자비란 없다라고
그랬더니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저나 잘 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웃으면서 너무겼어요
그리고 바람피운 걸 알게 된 당일,
아들 첫 생일이었습니다 돌이었죠
남편이 출근하려고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아무 생각 없이
남편 핸드폰을 보고 있었어요
저희는 서로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이상한 게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이전 본 페이지를 보는데
여자 사진들이 모여있는
폴더가 나오더라고요
잘 보니 남편 회사 협력사
여직원이었어요 남편 동기와
사귀고 있는 여자였죠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고, 아들
옷도 사보 내고해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둘이 찍은 사진은 없었고,
워터파크랑 클럽 가서 찍은 가슴골
보이는 사진이 몇 장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만 보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 여자가 손하트 날리는
사진 등 30여 장이 있더군요
아침으로 먹은 고기 사진,
그 여자 어릴 때 사진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이게 뭔가 싶어서
한참 보고 있었습니다
상황 파악이 바로 되진 않더군요
씻고 나온 남편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얼굴이 굳으면서
얼버무리더군요
그러고는 제대로 말 못하더라고요
그제서야 바람이 났다는 걸 인지했습니다
그날 회사도 안 보내고,
제가 남편 핸드폰 카톡으로
그 여자애한테 메시지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에 보자고요 튕기더군요,
다음 주는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또 튕기더군요 그러고는 자기가
대만 여행 갔다 오면서 사온 과자를
사물함에 넣어놨다고 말했습니다
손 다친 사진 보내면서,
어디서 다쳤지? 히잉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하듯이
편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날은 그냥 펑펑 울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류 다 뽑았더니, 이게
심각하단 생각이 들었는지
남편이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정말 싹싹 빌더군요
다음날부터
증거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혼이든, 소송이든 하려면
뭔가 있어야겠다 싶었습니다
핸드폰 복구하러 20만 원
가까이 들였으나, 카톡, 문자가
최근 3년간 하나도 없더군요
직원 말로는 일부러 지웠을
가능성은 적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절묘하더군요
블랙박스 영상도 확인했지만
최근 3일 정도치 밖에
저장이 안 되더군요
남편이 그동안 저장해놓았던
그 여자 사진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자격증 딴다고 공부하러 가서,
내가 친할머니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
그 여자한테 클럽에는 어떤
옷 입고 가냐며 물어서 사진을
받았더군요 어떤 날은 저한테
보고 싶다고 그런 뒤
10분도 채 안 지나서 그
여자애한테 사진을 받았습니다
통화 기록도 뽑아보니, 출근할 때,
퇴근할 때 수시로 전화를 했더군요
저보다 오래 통화한 기록도 있었고요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그 여자랑 만날 날을 잡았습니다
셋이서 만났는데, 드라마처럼
머리끄덩이 잡지는 못하겠더군요
조용히, 뼈 있게 이야기 헸습니다
그리고 너네 부모님에게
알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뻣뻣하게 굴더니,
부모님께 알리겠다니까
무릎 꿇고 울면서 빌더라고요
부모님이 자기 힘들게 키우셨다며,
하라는 대로 다 할 테니 부모님께는
알리지 말아달라고요
마음이 좀 약해졌지만,
나중에 후회 없이 하려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서 만났습니다
욕하지 않았어요
따님이 이런 짓을 저질러서
한 가정이 파탄 난 걸 아셔야
할 거 같다고 말씁드렸습니다
그 여자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처음에는
제가 오버한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가 보낸 사진 이야기하니까,
그 여자 아버지가 그런 건 몰랐다,
미안하다 자기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켰다며 사과하셨습니다
그 여자에게도 사과받고,
그동안 어떻게 만났는지
적은 것도 받았습니다
처음엔 위자료 청구소송도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
울고불고 비는 모습, 그 여자 부모님의
사과까지 받고 나니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더 이상 상대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음은 그 여자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인사드린 사이라더군요
그 여자 남자친구가 남편 회사 동기라,
이 내용을 그 남자에게 보낼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남편은 그것만을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매장당할 게 무서웠나 봐요
그리고는 매일 밤낮으로 빌고 있습니다
여섯 장이 너무는 편지도 적어가며,
자기가 그동안 미쳤었다고,
소중한 걸 잊고 살았다고 이제
참회하면서 반성하면서 살겠으니
지켜봐달라고 울면서 매일 빕니다
아기 낳고 서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자기가 잠시
미쳤었다고 하더라고요
둘이 자진 않은 거 같습니다
남편이 손잡고 입 맞추려고
했다는데, 그 여자가 거절했답니다
아마 그 여자가 받아줬으면 잤을 겁니다
그래서 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자고 안 자고를 떠나서
나 말고 다른 여자와 그렇게
가깝게 지냈다는 게 용서가
안 됩니다
제가 속고 산 시간이
어떻게 회복이 안되네요
그 여자 사진을 6개월 넘게
가지고 있으면서 꺼내보고, 만나서
밥 먹고, 출퇴근할 때 통하 하면서
알콩달콩 지냈을 모습을
상상하니 절망적입니다
저희는 아기
낳기 전에는 괜찮은 부부였어요
취미생활도 맞았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낳고, 3개월 되지
않아 남편이 갑자기 안 하던 테니스를
치러가겠다고 하면서부터
깨졌습니다
그때 저는 아기 낳은 뒤 젖몸살과,
처음 겪는 육아에 몸과 마음이
다 너덜너덜해져있었거든요
특히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있었어요 매일 울고
통곡했습니다
그런 제가 있는데
운동을 하러 가겠다니 그것 때문에
싸운 걸로 시작해서 사이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별것 아닌 거에도 티격태격하게
됐고, 저는 또 서러워서 늘 울었습니다
돌아보니 산후우울증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런 저를 두고 운동에, 여자문제까지
정말 절망적입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마음이 바뀝니다
첫날에는 당연히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늘 그렇게 이야기했었어요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바로 아웃이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되나 봐요
자고 있는 아들 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매일 밤낮으로 미안하다고 기회를
달라고 비는 남편을 보면 또
마음이 약해져요
진심으로 빌고 있는 거 같거든요
그런데 한 편으로는 분하고
속상하고 제 인생이 너무 안됐습니다
이걸 안고 같이 살면서, 남편이
반성하는 걸 본다고 한들
제 마음이 나아질까요
이혼하고 따로 산다고 해서
힘든 거, 상처받은 게 없어질까요
둘 다 회의적입니다
매일 미친년 같아요
낮에는 아무렇지 않게 집안일하고,
티브이 보고, 돌아다니다가
밤 되면 펑펑 울어요
다음날 또 멍하니
생활하다가 밤 되면 미치겠어요
지금 남편은 1달간 파견 중입니다
시기도 참 절묘하죠
매일 연락하면서 밥 잘 챙겨
먹으라, 감기 조심해라 하는데,
짜증 나요 근데 이런 연락을
안 해도 짜증 날 거 같아요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
딱 끊어지지가 않아요
이런 일을 겪고 극복하고
다시 남편과 잘 사시는 분들 계시나요
이런 일 때문에 이혼 후에 다 극복하고
혼자, 혹은 아이들과 잘 이겨내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시부모님께는
이런 사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예전처럼 못한다고요
어머님은 본인이 미안하다며,
그래도 너무 섣부른 결정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시며
기다리겠다 하셨어요
엄마 아빠한테는 말씀
안드렸어요 너무 속상하실 거 같아서
친구와도 이런 이야기는 상의 못 하겠더군요
남편이 부탁을 해서
부부 상담도 1회 받았는데,
상황 설명만 하다가 끝났어요
일반적인 조언만 해주더군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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